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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REVIEW] 프리미어리그 33R 맨시티v아스널

차성훈

2023년 4월 28일

[데이터로 보는 맨시티전 아스날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던 ‘이유]


아스날은 이번 경기 에띠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에게 다시 4:1 완패를 당하며, 아르테타는 이번에도 펩의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스날은 맨시티를 상대로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도 정말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데이터를 통해서 이를 확인해보시겠습니다.



전체적인 결과 데이터부터 보면 슈팅 부문에서부터 압도적인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맨시티는 14개의 슈팅 중 9번의 유효슈팅을 만들어낸 반면, 아스날은 8번의 슈팅 중 단 2번의 유효슈팅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슈팅맵을 봤을 때 공격지역에서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필드틸트(FIELD TILT)데이터 값이 1.6%로 매우 근소한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안에서 가져간 슈팅수의 차이가 맨시티 11개, 아스날 4개로 무려 7개의 차이가 보인다는 것에서 아스날이 공격지역으로 올라간 것 대비, 제대로 된 공격루트를 만들어내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특히나 경기의 모멘텀 차트를 보면 아스날이 60분 이후부터 공격적으로 기회를 많이 만드려 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아스날은 맨시티가 다득점 이후 내려앉은 상황에서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1개의 득점 아웃풋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고, 심지어 그 1개의 득점마저, 세트피스 상황직후 상황에서 수비수인 롭 홀딩의 득점이었죠.


아래의 2 장면을 보시면 아스날이 맨시티의 철옹성 같은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은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더 세부적인 경기내용 요약데이터를 보실까요

60분에 그래도 조금 경기를 주도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아스날은 전반전 xG에 비해 후반전에는 3배가량 높아졌으나, 그럼에도 1을 못 넘기는 저조한 수치였고,


특히나, 볼이 멈춰있는 데드볼 상황을 제외한 오픈플레이 상황에서의 xG는 0.13으로 필드에서 빌빌드부터 시작해 위협적인 득점찬스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이 잘 안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박스 안 볼터치는 4개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공격루트를 만드는 과정이 왜 잘 안 되었 을지 장면을 통해서 보겠습니다.


60분 이후 상황 중 대표적인 2 장면을 가지고 와봤는데요.



먼저 아스날은 주로 사카를 활용하는 공격루트를 만들어가는 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처럼 맨시티가 2줄로 컴팩트한 수비간격의 라인을 형성하고 공격지역의 선수로 향하는 패스길을 모두 막고 있어, 아스날 입장에서는 다시 뒤로 리턴을 주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반대측면에서는 베르나두실바까지 내려가 수비에 가담하면서, 아스날이 반대전환이라는 옵션을 통해 공격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습니다.



또한 아스날이 흔히말하는 U자 빌드업을 통해 좌측으로 이동하면 다시 대형전체가 좌측으로 이동하고 아스날이 이번시즌에 잘하는 ‘대각선’방향으로 주는 전진패스 루트를 막기위해서 다음과 같이 대각선 패스를 막는 수비벽을 형성하면서 아스날의 빌드업 방향을 측면 터치라인 부근 지역으로 제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격지역 공격진행 방향 관련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맨시티에 비해 좀 더 중앙보다는 좌,우를 활용해 전개를 진행하는 아스날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장점이 있는 플레이 패턴들이 계속해서 막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스날은 맨시티의 라인과 라인사이로 패스를 넣고 공격루트를 만들어내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에버리지 포지션과 패스맵을 보시면 아스날은 최후방부터 공격진까지의 패스웍과정은 나름 나쁘지 않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아스날이 선수들의 적절한 포지셔닝과 다양한 루트를 통해 최후방부터 공격지역까지 전진하는 과정까지 있어서는 나름 무난한 과정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격지역에서 박스안까지 공격루트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슈팅찬스를 많이 가져가지 못했기에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시즌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통해 공격에서도 매우 무서움을 보여주지만, 윙어도 적극적으로 수비과정에 가담 시키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리그에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철옹성과 같은 수비를 보여주니, 과연 어떤 팀이 맨시티의 이런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예측이 되지 않네요. 오늘의 데이터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작성자: 차성훈

유튜브: https://www.youtube.com/@tacti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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