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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제외’ 이승우, ‘PK 제외’ 득점 순위는 K리그1 1위 [K리그 데이터룸]

Sungjin KIM 기자 ㅣ

2022년 9월 17일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공격수들의 현재 기록이 대단했다. 이승우는 페널티킥을 제외한 득점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그라운드빅풋’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승우(수원FC)는 현재 13골로 K리그1 득점 2위다. 올 시즌 페널티킥 득점은 1골도 없어 페널티킥을 제외한 득점도 13골이다. 현재 득점 순위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한 득점만 따지면 이승우는 1위가 된다.





현재 15골로 1위인 주민규(제주유나이티드)는 페널티킥 득점이 3골 있다.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12골이 된다. 2위인 이승우와 순위가 바뀌게 된다.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면 득점 순위가 대폭 바뀌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게 된다. 13골로 이승우와 같은 조규성(전북현대)은 페널티킥 득점만 5골이어서 8골로 줄어든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0골 11도움으로 유일하게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김대원(강원FC)도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득점이 8골로 줄어든다. 물론 페널티킥이든 필드골이든 득점으로서의 가치는 똑같다.


오현규(수원삼성)는 올 시즌 10골을 터뜨렸고 그중 9골이 필드골이었다. 그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황선홍호에 승선해 2024 파리 올림픽의 꿈을 키우게 됐다.





이승우의 기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득점에서 xG값을 뺀 수치다. xG값보다 득점이 상위를 한다는 것은 공격수의 결정력이 좋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대되는 득점 상황보다 실제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5.99를 기록했는데 이는 득점 순위 상위 10명 중 가장 높았다.


이것 외에도 득점 전환율, 득점당 시간에서 각각 3위, 4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고재현(대구FC)은 26.3%로 득점 전환율이 가장 높았고, 허용준(포항스틸러스)은 득점당 시간이 145.9분으로 가장 적었다.





이승우의 기록을 보면 특이점도 있다. 90분당 슈팅(Percentile: 35%), 상대 지역에서의 볼 터치(Percentile: 30%)가 많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1대1 시도나 1대1 성공률은 리그 최상위권을 자랑했다.





또한 슈팅 포인트를 보면 페널티지역 밖에서 중거리슛을 시도가 39.3%로 많다. 그러나 대다수의 득점은 페널티지역 내에서 이루어졌다. 페널티지역 밖 득점 2개 중 1개는 상대 골키퍼가 대시했을 때 칩샷으로 넣은 득점이었다.





이밖에 이승우는 중원과 왼쪽 측면에서 주로 플레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적으로 오른쪽 측면 쪽의 움직임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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